‘연예인 같은 얼굴선’을 꿈꾸는 트렌드는 항상 뜨겁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방송에서 ‘완벽한 페이스라인’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주목받으면서 일반인들도 이를 관리하려는 분위기다.
특히 셀카를 찍을 때마다 뭉툭해진 턱선과 처진 볼살이 가장 신경쓰인다. 조민영 팽팽의원(팽팽클리닉) 대표원장에 따르면 피부 탄력 저하는 30대 초반부터 시작되며 특히 얼굴 주위의 지방 분포와 피부 탄력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면서 얼굴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 대표원장은 “30대 초반부터 적절한 관리에 들어가면 얼굴선 유지는 물론,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며 “다만 체계적인 방법과 의료적 도움을 병행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얼굴선 관리의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바로 ‘실리프팅’이다. 기존의 리프팅 기계나 외과적 안면거상술과는 달리,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피부에 삽입해 직접적으로 탄력을 주는 시술로 별도의 긴 회복 기간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미용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실리프팅 트렌드가 대중화되며 ‘페이스관리’라는 일종의 사회적 기준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리프팅후기” 해시태그가 등장하며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시술 후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얼굴선을 가꾸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인 팽팽의원이 선보인 극진 리프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민영 대표원장은”기존의 실리프팅이 얼굴 형태나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면, 극진 리프팅은 고객 맞춤형 시술을 지향한다”며 “모든 얼굴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존 실리프팅 방식은 제한된 실의 종류와 개수만 제공했다면 극진 리프팅은 시술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무제한 실 추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실리프팅은 천편일률적인 미용시술을 넘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연미 라고 강조한다. 그는 ”얼굴라인에 대한 관심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건강한 자기 관리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다만 무분별한 시술 선택보다는 자신의 피부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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