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꿈나무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기원은 9일 “2024 예천 단샘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가 7일과 8일 양일간 경북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본 대회에 앞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윤석규 예천군 바둑협회장, 류동욱 경북바둑협회 부회장과 이창호 9단, 박정상 9단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단상에 오른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민 전체를 대표해서 진심 어린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 예천군에서 단샘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참석한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어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뇌 발달에 좋은 바둑을 계속해서 즐기면서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부탁드린다“는 환영 인사를 건넸다.
2024 예천 단샘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에는 어린이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이창호 9단의 사인회는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됐다.
최강부에서는 표현우(서울 무학초 5)가 유하준(경기 미사초 2)에게 승리하면서 장학금 50만 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단자부에서는 이시우(대전 서재초 5)가 한윤호(서울 반원초 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예천 단샘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는 예천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천군 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예천군과 경북바둑협회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