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글들을 남긴 후 돌연 “현 남편 아닌 어떤 악인”이라며 해명했다.
4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화되고 있던 글들은 현재 남편이 아닙니다. 어떤 악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관련된 일입니다. 현재 잘 사랑하고 있고 오해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아름은 누군가와 대화하는 메신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니 덕분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을 때 못 봤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무너뜨려줄게, 더 무너질 게 있나 모르겠다만 난 없거든? 무서울 것도 눈에 뵈는 것도 그니까 다해봐”라고 했다.
또한 “위증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겁 없는 인간이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 문제로. 자식도 있는 인간이 지 기분따라 내가 애를 때렸다는 둥. 본인 때문에 불쌍한 내 자식들만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애들 되고, 재판도 다 엎어진 걸 감히 이제 와서 지 말 한마디면 또 뒤집을 수 있다는 둥. 다시 위증에 위증을 하려고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아름의 이같은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저격하는 상대가 현 남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름은 자신이 저격한 사람이 현 남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5일 아름은 “우리가 벌써 아이가 둘이라니.. 사랑해 여보”라는 글과 함께 현 남편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고,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미니 6집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를 발표하며 그룹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아름은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B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올해 B씨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