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겨졌다.
2일 부동산업계 및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세가 36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정준하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겨졌다. 전체 주택 중 정준하의 보유 지분은 절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채권자는 도매 주류업체 유한회사 태경으로 확인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정준하의 지분인 36.38㎡(11평)에 대해서만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나 SNS 등을 통해 사업 고충을 계속 드러낸 바 있다. 지난 6월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요즘 술 먹고 도망가는 애들 왜이리 많을까? 아… 진짜…”라며 우울한 얼굴의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하는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는 손님 때문에 얼굴에 인상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그는 유튜브 ‘얼굴천재 차은수’에서 “가게를 다섯 개 하는데, 하나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 때부터 거기서 많이 날렸다”며 고충을 밝혔다. 정준하는 당시 영상에서 “여기서(횟집) 남은 돈으로 그 가게 메꾸는 바람에 말짱 도루묵이다. 코로나 3년 동안 버티면서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정준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해 예능 ‘무한도전’, ‘코미디하우스’, ‘식신원정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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