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야구 갈증, 잠시나마 채워준다.
프로야구 KIA는 7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대비를 위한 연습경기에 팬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2024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해 KS 직행 티켓을 챙긴 KIA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NC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경기를 갖지 않았다. KS까지 남은 기간 선수들의 휴식 및 재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지난 4일부터 다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여 본격적인 대비 훈련의 닻을 올렸다.
훈련 기간 예정된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도 되찾는다. 바로 이 경기들에 팬들을 무료로 공개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4일 롯데전(오후 6시), 18일 자체 연습경기(오후 6시) 등 총 3경기가 예정됐다.
구단은 “한국시리즈에 대비하여 팬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실전 분위기를 더하고, 정규 시즌 우승을 기념해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경기들의 좌석 예매는 경기 개시 하루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무료(티켓링크 예매 수수료 1천원 별도)다. 현장 판매는 운영하지 않으며, 예매한 티켓은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하여 입장해야 한다. 스마트티켓도 사용이 불가하다.
연습경기는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 타이거즈가족석, 서프라이즈석, 1,3루 일반석에 한하여 개방된다. 해당 좌석이 모두 선점될 경우 K3 좌석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외야석과 에코다이나믹스 가족석, 스카이피크닉석, 4층 파티석, 스카이박스는 개방하지 않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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