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투약 장소로 지목된 유흥업소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23일 JTBC ‘뉴스룸’에서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해당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선균이)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진짜 모르는데 이전 가게에 자주 오셨던 건 맞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은밀하게 오는 VIP들이 있고 향후 다른 혐의도 불거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른다”면서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했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투약 혐의로 이선균과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B씨를 구속했다.
이선균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소재 B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명도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다.
한편 이선균은 “B씨가 마약 사건으로 10여 차례 전화해 공갈협박했다”고 주장하며 B씨를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선균의 피해 금액은 3억 50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검찰에서 경찰로 사건이 넘겨져 공갈 사건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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