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불법 촬영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뱃사공을 간접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네이버 NOW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국힙 원탑에 도전하는 이용진X저스디스의 ‘비트주세요’ 6월 9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진은 래퍼 저스디스, DJ켄드릭스와 함께 그룹 ‘남사당사운드’를 결성했다. DJ켄드릭스는 “제가 사당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지하철 들어올 때 국악사운드가 나온다”며 “우리 목표는 교통공사에서 광고 들어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DJ켄드릭스에게 “말 조곤조곤 잘한다. 생방송 할 때 이 친구도 마이크 채우자”고 제안했다. 이어 “사고 치고 그런 것 없지? 힙합 씬에 있는 친구들이 사고가 있다”고 물었다. 최근 뱃사공의 논란을 간접 언급한 것.
이용진은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아직 극복이 안 됐다. 항상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고, DJ켄드릭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최근 뱃사공이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해 동의 없이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뱃사공은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 전 뱃사공은 이용진과 웹 예능 ‘바퀴달린 입’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네이버 NO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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