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기자] 삼표시멘트가 삼척시와 손잡고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삼척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7일 삼척시청에서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양호 삼척시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표시멘트와 삼척시는 2020년 2월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한 자발적 기금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기금조성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 기준으로 37억원 수준이다. 삼표시멘트가 출연한 기금을 단순 지원금 형태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와 지역사회,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삼척시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운용할 ‘삼척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금 운용 및 지역상생 프로그램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는 “삼척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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