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가 부산역 아동 연쇄 실종사건의 전말에 분노했다.
21일 첫 방송 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에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전소미가 등장했다.
이날 다뤄진 ‘그날’ 이야기는 부산역 아동 연쇄 실종사건이었다. 아이들을 납치한 남자들의 정체는 알고 보니 경찰이었다. 이에 전소미는 “미쳤나 봐”라며 경악했다.
납치된 아이들은 한국판 아우슈비츠라 불리는 형제복지원에 끌려갔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강제로 노역해야 했다는 사실에 전소미는 “어린 동생이 있다. 걔가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말이 안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납치된 아이 중 한 명이었던 정연웅 군은 아버지가 자기와 똑같은 옷을 입고 형제복지원에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들은 전소미는 눈물을 보이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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