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대전 권영준 기자] ‘갓의지’가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NC 양의지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의 원정경기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7월9일 롯데전 이후 32일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복귀 신고식은 화려했다.
1회 한화 선발 박주홍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깔끔한 좌전안타를 생산했다. 그리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박주홍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B2S에서 6구째 140㎞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6, 13홈런, 47타점, 출루율 0.446,
장타율 0.562, OPS 1.008로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NC 투수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지난 7월10일 롯데전을 앞두고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당했고,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다 지난 12일 1군에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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