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크나큰이 4인조로 재편한다.
크나큰은 최근 소속사 내부사정으로 YN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팀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김유진은 팀을 탈퇴를 결정했다.
김유진은 크나큰 팬카페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저를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팅커벨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크나큰의 메인보컬로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었고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이 부담이 되어 제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찾아왔고 결국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라고 밝혔다.
또 김유진은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무대에 서고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됐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되어 팅커벨 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의 결정을 이해해준 크나큰 멤버들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고 저 또한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2016년 데뷔한 크나큰은 '노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지난해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유진의 탈퇴로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 4인조로 재편한 크나큰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끝까지 크나큰 팀 활동을 이어가겠다.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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