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여인을 통해 안간의 욕망과 이중성을 그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배종옥은 주인공 블랑쉬 뒤보아 역할을 맡았다.
“여배우라면 인생에 한번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이 블랑쉬”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에 애정이 있는 배종옥은 원작의 감동을 한층 살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최고의 현대극작가로 손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작가에게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1951년에는 비비안리, 말론 브란도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배종옥과 함께 더블캐스팅 된 또 한명의 블랑쉬는 ‘연극열전2’의 ‘리타 길들이기’의 헤로인 이승비가 낙점됐다. 3월19일부터 5월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02)766-6007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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