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안전성과 품질을 꼽았다. 또 소비자들은 수입차를 구매할 때 포털 검색이나 공식 홈페이지보다 유튜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차 구매 여정 탐색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를 선택한 이유로 ‘안전성·품질 신뢰’를 선택한 응답자가 37.2%((복수응답 포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디자인·외관(33.9%), 가격 대비 가치(29.0%), 주행 성능·승차감(28.2%) 순이었다. 브랜드 이미지·상징성은 23.0%, 전기차·하이브리드 상품성은 18.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 내 수입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한 만 25~59세 소비자 2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정보 탐색 과정에서 주로 유튜브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 이상(63.1%)이 차량 정보 탐색 채널로 유튜브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통적인 정보 탐색 채널인 포털 검색(46.5%)과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40.5%)를 크게 앞선다.
유튜브는 단순 이용률뿐만 아니라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가장 높았다. 유튜브 이용자 중 해당 채널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응답은 79.8%로, 지인·가족 추천(71.8%)이나 브랜드 전용 커뮤니티(69.5%)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유튜브에서 주로 찾아본 콘텐츠는 ‘리뷰·시승기’가 78.7%로 가장 많았고, ‘실제 차량 소유자의 후기 및 장기 사용기’가 53.1%로 뒤를 이었다. 실제 도로를 달렸을 때의 느낌과 실생활에서의 장단점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정보 탐색 경험률은 19.5%였다. AI 모델은 주로 차량 성능과 경쟁 모델을 비교하는 데 활용됐다.
구매 과정에서 애초 계획보다 예산이나 차량 등급을 높이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계획보다 높은 금액을 지출했다는 응답은 26.0%였으며, 애초 계획보다 상위 차급·트림이나 다른 브랜드·모델로 변경했다는 비율은 44.0%였다.
수입차 구매 과정 전반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0.6%였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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