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연애에는 서툴고 연구에는 진심인 ‘공대 너드남’으로 변신한다.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해온 추영우가 이번에는 상처를 품은 박사과정생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찾는다.
추영우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기계공학과 로봇공학 박사과정생 박민재 역을 맡는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을 선택한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로맨스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을 배경으로 사랑과 연구, 대학원생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오가며 두 청춘이 서로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민재는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이른바 ‘공대 남신’이다. 하지만 정작 연애 경험은 전무한 모태솔로로, 사람과 감정을 대하는 데에는 서툰 인물이다.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며 묵묵히 살아가던 민재 앞에 임유진이 나타나면서 평범했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민재에게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 아픔이 있다. 수영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던 그는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세워간다. 추영우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성실한 민재의 모습과 그 안에 쌓인 복잡한 감정을 함께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추영우 역시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거쳤다. 감정의 변화뿐 아니라 말투와 표정, 움직임 등 외적인 부분까지 고민하며 박민재의 모습을 구체화했다. 상처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기에 오히려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정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견우와 선녀’ 등에서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준 추영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강렬한 캐릭터와 장르물에 이어 이번에는 현실적인 청춘 로맨스 속 인물로 변신한 만큼, 추영우가 완성할 ‘너드남’ 박민재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연구실이라는 공간에서 김소현과 만들어갈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서툰 민재와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하려는 유진이 만나 어떤 감정의 변화를 만들어낼지, 두 배우가 그려낼 맵고 쓰면서도 달콤한 청춘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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