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AG) 금메달과 함께 조기 전역한 이우석(26)이 울산 현대모비스로 돌아왔다.
남자프로농구(KBL) 현대모비스는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AG 남자농구 금메달리스트 이우석과 2026~2027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수 총액은 5억9000만원으로 군 입대 전보다 약 103% 인상됐다.
이우석은 지난달 열린 아이치·나고야 AG서 한국의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탰다. 재감은 뚜렷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72점, 경기당 평균 12점을 마크했을 정도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더 선명하다. 이우석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41점을 써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경기 적게 뛰고도 31점을 더 올린 것이다.
특히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서 18점을 올렸고, 8강 요르단전에선 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힘을 보탰다. 이란과의 준결승에서는 19점을 터뜨리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금빛 낭보와 함께 소속팀 복귀 시계를 살짝 앞당겼다. 지난해 5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이우석은 당초 다음 달 전역 예정이었지만 AG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혜택으로 지난달 28일 조기 전역했다. 이후 현대모비스와 계약을 맺고 선수 등록까지 마쳐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계약 규모도 크게 뛰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우석은 차기 시즌 자유계약(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보수 총액 5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군 입대 전 보수와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서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이우석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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