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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경규에 진심 어린 사과…“선배님께 주제넘게 굴었다”

입력 : 2026-09-25 16:02:59 수정 : 2026-09-25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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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JTBC 제공

이효리가 과거 예능에서 이경규의 말을 끊었던 일을 떠올리며 뒤늦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에는 ‘명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발언이었지만, 이효리는 시간이 흐른 뒤 선배에게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2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경규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는 이효리?’라는 제목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를 향해 과거 방송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효리가 꺼낸 이야기는 2017년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출연 당시의 한 장면이었다.

 

당시 강호동이 한 어린이에게 장래 희망을 묻자 이경규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뭘 훌륭한 사람이 되냐.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했고, 해당 발언은 이후 온라인에서 이효리의 ‘명언’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효리는 당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며 “그때 선배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주제넘게 굴었다. 그게 마침 명언처럼 퍼졌다”며 “죄송했다. (선배님이) 그냥 또 쿨하게 넘어가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한 건 사실상 강호동에게 대화를 마무리하라는 뜻이었다”며 당시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 친구가 아이를 한 시간 정도 붙잡고 있었다. 나는 이미 5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안 막았으면 그 아이가 쓰러졌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서장훈 역시 강호동의 남다른 어린이 사랑을 언급했다. 그는 “강호동 씨는 지나가는 아이들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꼭 붙잡고 인터뷰한다”며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강한 이미지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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