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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하이라이트] 김명준, 조 1위 확정 축포… 이민성호, 사우디 꺾고 8강행

입력 : 2026-09-22 21:39:42 수정 : 2026-09-22 2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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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이 이민성호의 8강 진출을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김명준이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명준이 이민성호의 8강 진출을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김명준이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명준(왼쪽)이 이기혁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명준(왼쪽)이 이기혁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명준(헹크)이 이민성호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별리그 1위를 확정지는 자축포를 터뜨렸다.

 

김명준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끝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2승)으로 D조 1위를 확정했다.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베트남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개 국가로 조편성이 된 대표팀은 경기 감각을 되찾은 데 어려움을 겪었다.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전반 22분이 되어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7개의 슈팅을 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변화가 필요했다. 이 감독은 후반 10분 양민혁(베스테를로)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활로가 열리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프리킥을 신민하(강원FC)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추가골로 쐐기를 박은 선수가 김명준이었다.

 

선제골이 터진 뒤 2분 뒤였다. 배현서(경남FC)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김명준이 오른쪽 방향으로 바꾼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나온 두 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민성호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명준은 이번 AG에 이영준(그라스호퍼)와 함께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이영준은 예상치 못한 소속팀 일정으로 1차전이었던 카타르전을 건너뛰고 지난 21일 지각 합류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후반 31분 김명준과 교체되며 14분을 뛰는 데 머물렀다.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김명준이 제 몫을 다했다.

 

AG 4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이제 토너먼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금메달 싸움에 나선다. 쾌조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김명준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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