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역사적인 날 만들겠다” 한국 남자 테니스, 첫 데이비스컵 8강 도전

입력 : 2026-09-17 08:18:30 수정 : 2026-09-17 09:22: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역사적인 날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겠다.”

 

사상 첫 데이비스컵 8강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대표팀은 16일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6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2라운드 인도전을 앞두고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 코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종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역사적인 날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싶어한다”며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18과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인도를 상대한다. 승리하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960년 처음으로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이래 한 번도 파이널에 진출한 적이 없다.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는 “월드그룹 파이널에 간다는 것 자체를 저도 영상으로만 봤다. 태극 마크를 달고 전 세계 8개 국가만 모여 경기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국가랭킹 16위 한국은 19위 인도와 데이비스컵 상대 전적에서 6승5패로 앞선다. 다, 2014년과 2016년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정 감독은 “인도는 예전부터 복식을 잘하는 팀”이라며 “현재 상승세이고,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컨디션”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국제 대회를 소화한 뒤 국내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 중인 정현(김포시청)은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상 걱정은 현재 없다”고 힘줘 말했다.

 

경계 대상은 닥시네스와 수레시다. 권순우는 “키가 굉장히 크고 서브가 좋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정 감독 역시 수레시를 복병으로 지목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면서도 “(수레시는) 현재 랭킹에 비해 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그를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부의 또 다른 핵심은 복식이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복식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 복식 간판 남지성(당진시청)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잘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도의 복식 에이스 유키 밤브리는 허벅지 부상 탓에 대회 출전이 물 건너갔다.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밤브리는 서울 입국 후 훈련을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