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찐한 가족 연대기 영화 ‘비광’이 작품만큼이나 뜨겁고 강렬했던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 김선영의 폭소 자아낸 애드리브…이지원 감독의 깜짝 특별출연까지
첫 번째 비하인드는 중구의 누나 지숙 역을 맡은 김선영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다. 류승룡은 “김선영 배우는 컷이 나지 않으면 끊임없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선영의 즉흥 연기는 대배우 김해숙과 이지원 감독의 웃음을 유발하며 까칠하면서도 가족을 아끼는 K-장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지원 감독의 특별출연도 눈길을 끈다. 이지원 감독은 남미와의 결혼 후 행복을 꿈꾸던 중구와 어린 동주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동주를 보호하는 경찰로 등장, 안정적인 연기와 중후한 톤으로 매끄럽게 녹아들며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 야구장 전광판 감동 생일파티 & 김해숙의 폭염 속 '털 코트' 투혼
현장의 온기를 더한 이벤트와 배우들의 연기 투혼도 공개됐다. 촬영 중 생일을 맞이한 하지원을 위해 로케이션이었던 야구장 그라운드 전광판 곳곳에 생일 축하 문구와 사진을 띄우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하지원은 현장 스태프들이 함께 불러준 생일 축하 노래에 감사를 전하며 이지원 감독과 제작진의 세심함에 감동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해숙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묵직한 털 코트를 입고 달궈진 아스팔트 바닥 위에 앉아 염불을 외우는 투혼을 발휘했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손녀 동주를 위해 경찰서를 찾은 중구의 어머니 기식 역의 김해숙은 “아들 중구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 부의 상징인 털 코트를 입은 강한 모정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작품만큼이나 뜨거운 열정과 배려가 가득했던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한 영화 '비광'은 묵직한 재미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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