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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번에도 60분 소화…팀은 교체 후 3골 펄펄

입력 : 2026-09-14 08:36:40 수정 : 2026-09-14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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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또, 조기 교체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스)이 이번에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14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 후반 15분 교체됐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60분 안팎을 뛰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최전방 아데몰라 루크먼, 왼쪽 측면 알렉스 바에나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5분 왼발로 골문을 노렸다. 안쪽으로 파고들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 것. 전반 245분엔 예리한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모두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도 68%(22개 중 15개 성공)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결국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모 감독은 공격의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이강인과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를 뺐다. 대신 조니 카르도소, 조너선 데이비드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공격력이 살아났다. 3골을 몰아 쳤다. 후반 39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후반 44분 데이비드, 후반 추가시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골맛을 봤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3-0 승리를 거뒀다.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리그 4위에 랭크됐다. 소시에다드는 2승1무3패(승점 7)로 12위에 머물렀다.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낮다. 이강인은 볼터치 34회와 한 차례 기회를 창출했으나 3차례 공을 빼앗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다들 왜 이강인과 바에나를 뺐냐고 따졌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등을 진 상태로 공을 받는 상황이 많아 갇힌 것처럼 보였다. 반면, 조너선은 더 깊은 공간을 파고들어 팀에 새 국면을 가져다줬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일 라이벌인 구보 다케후사와의 만남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보는 이강인이 교체된 이후인 후반 27분 곤살루 게데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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