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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 “술병 들었지만 폭행 없었다”…출소 3년만 ‘특수폭행 피소’

입력 : 2026-09-11 08:58:53 수정 : 2026-09-11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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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뉴시스
승리. 사진=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가운데 폭행이나 위협 행위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남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만취 상태로 다짜고짜 합석을 요구해 다툼이 생겼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지인 2명과 함께 식사하던 중 만취한 손님 A씨가 합석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중히 사양했음에도 A씨가 사업 제안을 하겠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아 언쟁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나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며 이후 A씨와 합석해 원만히 대화를 나눴고사적으로 친분을 쌓아 연락처까지 주고받은 뒤 헤어질 때에는 A씨가 직접 배웅까지 해줬다고 해명했다. 몇 시간 뒤에는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가져가겠다’는 메시지까지 보내왔다며 “무슨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를 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승리는 A씨와의 문자 내역, 식당 내부 CCTV, 식당 직원 및 발렛 기사 등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무고죄 맞고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팀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고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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