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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임시완·김소현·이무생, 외딴섬서 얽힌다…‘모둡’ 4일 촬영 돌입

입력 : 2026-09-01 09:16:21 수정 : 2026-09-01 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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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감독,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왼쪽부터)이 모둡 촬영에 돌입한다. 쇼박스 제공
박종현 감독,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왼쪽부터)이 모둡 촬영에 돌입한다. 쇼박스 제공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이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모둡으로 만난다. 외딴섬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이들이 만들어낼 연기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모둡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긴 외딴섬을 배경으로,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유해진은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 역을 맡는다. 이도는 마을을 지키는 동시에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건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준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임시완과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유해진은 파묘 이후 두 번째 오컬트 장르 작품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첫 촬영을 앞두고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으로 분한다. 상군은 한 번 마음먹은 일에는 앞만 보고 달려드는 성격의 인물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선옥의 부탁을 계기로 아버지의 반대에도 외딴섬으로 향하게 되면서 사건에 깊숙이 얽힌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영화 변호인 등을 비롯해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이어온 임시완이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에서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김소현은 외딴섬으로 향하는 선옥 역을 맡아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선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을 찾는 인물로, 이도와 상군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

 

드라마 굿보이, 달이 뜨는 강, 영화 덕혜옹주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소현은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모둡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온 만큼 새로운 장르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이무생은 선옥의 아버지 구택 역으로 합류한다. 구택은 기이한 증세에 시달리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외딴섬을 찾아가는 인물로, 작품 속 사건의 시작점에 선다.

 

영화 시민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무생은 딸을 살리기 위해 외딴섬으로 향하는 아버지의 절박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메가폰은 영화 보통의 가족, 브로커 등에서 연출부로 현장 경험을 쌓은 박종현 감독이 잡는다. 그는 “첫 작품을 훌륭한 배우, 든든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첫 장편 연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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