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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선언…“모든 것 쏟아부었다”

입력 : 2026-09-01 07:16:00 수정 : 2026-09-01 0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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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메시는 1일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전했다.

 

굵직한 기록엔 모두 메시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다득점 및 다출전 1위 기록이다. 월드컵 우승 한 차례(2022년)와 준우승 두 차례(2014·2026년), 발롱도르도 8번 받았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캡처
사진=리오넬 메시 SNS 캡처

2005년 성인 대표팀서 데뷔한 메시의 마지막 대회는 지난 7월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됐다.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진출했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 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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