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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아이들 에너지에 놀란 김건하 “저도 어렸을 땐 저랬겠죠?”

입력 : 2026-08-30 16:24:19 수정 : 2026-08-30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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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 때 저랬겠죠?”

 

‘2026 KBL 찾아가는 농구클리닉 in 울산’이 열린 30일 울산 연암초등학교 체육관. 가드 김건하(현대모비스)는 특별 선생님으로 코트 위에 섰다. 25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열심히 뛰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임한 김건하는 아이들의 에너지에 놀란 듯 “애들이 진짜 안 지친다”면서 “옛날 생각이 나더라. 나도 어렸을 땐 저렇게 뛰지 않았을까 싶다”고 껄껄 웃었다.

 

엄밀히 말해 그리 오래된 추억이 아니다. 김건하는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9세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5~6학년. 7~8살 차이에 불과하다. 김건하 역시 약 8년 전쯤 현대모비스에서 개최한 유소년 농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10년이 채 안 됐긴 하다. 그때 어떤 선수가 와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 하나하나 다 기억한다”고 귀띔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리지만, 게임에선 져줄 생각이 없다. 팀 동료 박정환과 팀을 이뤄 나선 2대 20 미니게임서 화려한 기술을 맘껏 드러냈다. 김건하는 “최대한 아이들을 격려해주면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하니깐, 나도 더 신이 나더라. 옛날 생각도 나고, 오랜만에 농구를 순수하게 즐긴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울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울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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