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AG에 출전하는 41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사기 진작과 현지 훈련 및 경기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최윤 OK금융 회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권철근 스포츠단장, 김윤만 훈련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재일 동포 3세 출신으로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최 회장의 각별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최 회장은 “제2의 고향인 나고야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활약하는 AG가 열리게 돼 감회가 대단히 남다르다”며 “AG라는 큰 무대를 위해 피땀 흘려온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이 온전히 주인공이 되어야 함에도 여건상 대회 현장에서 한 분 한 분 직접 챙겨드리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야말로 국경과 세대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어주는 만큼 선수와 지도자,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재일동포, 그리고 온 국민의 뜨거운 응원이 하나로 모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원 팀 코리아’의 완성일 것”이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그간 흘려온 땀방울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오랜 시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최 회장께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AG에서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당초 대한체육회로부터 이번 아시안게임 ‘명예 선수단장직’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어떤 직함이나 형식적인 역할에 연연하기보다 한 사람의 국민이자 재일 동포 3세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피땀 흘릴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신걸로 안다”고 전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