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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추격전→글로벌 포커판…‘타짜: 벨제붑의 노래’ 예고편 공개

입력 : 2026-08-28 09:00:00 수정 : 2026-08-28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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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을 가진 두 친구의 우정이 배신과 복수로 뒤집힌다. 20년간 이어진 영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글로벌 도박판과 두 친구의 복수극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베트남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장태영의 추격전으로 시작한다. 장태영은 좁은 골목과 복잡한 시장을 가로지르며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습과 목숨을 건 액션이 숨 가쁘게 이어지며 그가 처한 위기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장태영과 그의 그늘에 가려진 박태영의 관계도 드러난다. 박태영은 친구이자 동업자인 장태영을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위치에 선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질투와 열등감이 배신의 불씨가 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장태영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모든 것을 빼앗은 사람이 가장 믿었던 친구 박태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정은 복수심으로 바뀌고 두 사람은 가네코(미요시 아야카)가 설계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마주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보다 무대를 넓혔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을 오가며 포커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승부를 펼친다. 타오 회장(홍 다오)과 사사키(이하라 츠요시) 등 각자의 목적을 품은 인물들도 판에 합류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변요한과 노재원은 성공한 사업가와 그의 그늘에 가려진 친구로 만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오가는 관계를 그린다. 미요시 아야카를 비롯해 조우진, 윤경호,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도 저마다의 욕망을 품고 도박판에 뛰어든 인물로 등장한다.

 

예고편에는 빠르게 오가는 패와 칩, 승패를 읽으려는 인물들의 눈빛과 미세한 표정이 촘촘하게 담겼다. 판단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얻거나 잃는 포커의 긴장감과 친구를 향한 장태영의 복수극이 동시에 전개된다.

 

“모든 게임의 마지막은 가장 강렬하다”는 문구도 등장한다. 극 중 펼쳐질 마지막 승부와 함께 2006년 시작된 영화 ‘타짜’ 시리즈의 2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시리즈 마지막 편을 원작으로 한다. ‘국가부도의 날’과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뉴스1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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