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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 달라져… 턱끝 후진술, 축소술 전 교합 먼저 확인해야

입력 : 2026-08-24 09:00:00 수정 : 2026-08-23 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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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은 턱끝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하안면이 길어 보이면서 얼굴 전체의 균형이 달라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턱의 돌출 정도에 따라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거나 다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외모적인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겉으로 비슷한 주걱턱처럼 보여도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위·아래턱의 위치나 치아 교합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는 반면, 교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턱끝 자체가 길거나 앞으로 돌출돼 주걱턱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걱턱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특정 수술법을 먼저 결정하기보다 현재 턱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치아 교합이 맞지 않거나 상·하악의 위치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양악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교합에는 큰 문제가 없고 턱끝의 길이나 전방 돌출이 주된 원인이라면 턱끝 후진술이나 축소술과 같은 윤곽수술을 통해 개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턱끝 자체의 문제로 주걱턱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단순히 앞으로 나온 턱끝만 보고 수술을 계획해서는 안 된다. 턱끝의 길이와 돌출 정도는 물론 정면에서 보이는 얼굴의 길이와 폭, 측면에서 입술과 턱끝이 이루는 관계 등 얼굴 전체의 비율을 함께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균 티에스성형외과 대표원장
이상균 티에스성형외과 대표원장

같은 정도로 턱끝이 돌출돼 있더라도 얼굴이 긴 사람과 짧은 사람, 턱끝이 넓은 사람과 좁은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턱끝을 이동하거나 축소할 경우 수술 후 인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수술 전에는 3D CT 등을 통해 턱뼈의 형태와 두께, 신경선 위치를 확인하고 치아 교합과 상·하악의 구조적인 문제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토대로 주걱턱의 원인이 턱 전체의 위치에 있는지, 턱끝 자체에 있는지를 구분한 뒤 적합한 수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균 티에스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주걱턱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비슷하더라도 원인이 모두 같지는 않다”며 “치아 교합이나 상·하악의 위치에 문제가 있는지, 턱끝 자체의 길이나 돌출이 주된 원인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합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무조건 턱 전체를 이동시키는 수술을 고려하기보다 현재 얼굴에서 턱끝이 차지하는 길이와 위치, 정면과 측면의 비율을 함께 살펴 턱끝 후진술이나 축소술 등 적합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며 “수술 방법을 먼저 정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주걱턱이 어떤 원인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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