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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기다리던 시즌 첫 골… 블라호비치 합류 속 존재감 증명

입력 : 2026-08-21 08:37:44 수정 : 2026-08-21 0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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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와의 2026~20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PO 1차전 홈 경기에 출전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SNS 캡처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와의 2026~20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PO 1차전 홈 경기에 출전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SNS 캡처
사진=베식타시 SNS 캡처
사진=베식타시 SNS 캡처

 

마침내 골 갈증을 해소했다. 오현규(베식타시)가 새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했다.

 

오현규는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리투아니아)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2월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기세를 몰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영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돌아온 새 시즌에는 좀처럼 득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5경기에서 1도움이 전부였다. 여기에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세르비아 국가대표 골잡이 두산 블라호비치까지 이적해 입지까지 불안해졌다. 기다리던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킥오픈 6분 만에 번뜩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르드반 이을마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뛰어 올라 방향만 바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페널티킥까지 유도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을 던져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오르쿤 쾩취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현규는 후반 15분 블라호비치와 교체됐다. 슈팅 4회(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2%(9/11), 페널티킥 1회 유도 등으로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살리흐 외즈잔와 팀에서 5번째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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