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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초신성’ 김영원, ‘스승’ 해커 꺾고 16강 진출

입력 : 2026-08-01 09:35:01 수정 : 2026-08-01 1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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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제공
사진=PBA 제공

청출어람이다. 김영원(하림·18)이 ‘스승’ 해커(44)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에서 해커를 세트스코어 3-1(15-10, 11-15, 15-2, 15-10)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일찌감치 김영원과 해커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둘은 각별한 사이다. 김영원이 당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해커의 도움을 받았다. 김영원은 지난 3월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항상 당구장에서 같이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PBA 제공
사진=PBA 제공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둘은 이날 양보 없는 혈전을 펼쳤다. 1세트는 김영원이 15-10(7이닝)로 제압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엔 해커가 리드했다. 3이닝 만에 14점을 채워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해커는 1점을 남긴 상태에서 6이닝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김영원은 11-14까지 추격하며 턱밑까지 쫓았다. 해커는 15-11로 어렵게 2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김영원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 15-2(5이닝), 4세트 15-10(8이닝) 승리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김영원과 해커는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사제 간의 승부를 마친 김영원은 16강에선 팀 동료와 마주한다.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이다. 지난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P.응우옌은 32강에선 이호영을 상대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했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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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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