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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킹의 선택은 필라델피아…르브론 제임스 “여정의 마지막 장”

입력 : 2026-07-25 11:15:35 수정 : 2026-07-25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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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향한다.

 

제임스는 25일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놀라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이적 소식을 밝혔다.

 

슈퍼스타의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A레이커스와 결별했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마이애미가 ‘르브론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 일정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였다.

 

금전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ESPN은 “제임스가 2년 800만 달러에 선수 옵션 조항이 포함된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격차가 크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5300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돈과 가족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승리의 기분을 느낄 기회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살아있는 전설이다. 41세 제임스는 NBA서 23시즌 동안 평균 26.8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는 22차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4차례, 챔피언 결정전 MVP에는 4차례 선정됐다. 더불어 마이애미에서 두 차례(2012·2013년), 클리블랜드(2016년)와 레이커스(2020년)에서 한 차례씩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반지를 낀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983년 NBA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1년 이후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슬픈 과거는 지운다. 새 시즌 제임스와 함께 조엘 엠비드에 타이리스 맥시, VJ 에지컴, 2024년 보스턴 셀틱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제일런 브라운 등 호화멤버로 우승에 도전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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