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난투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FIFA가 월드컵 결승전 이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단 충돌 사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여부에 따라 관련 선수들의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IFA 징계 규정 13조에 따르면 페어플레이 및 품위 유지 위반이 적용될 경우, 해당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활동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간 월드컵 결승전 관련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징계 규정 제36조에 따라 징계위원회는 경기 후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징계 및 윤리 검찰관을 임명했다”며 “보고서가 완료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서 조사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지난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0-1로 패한 뒤 벌어졌다. 패배로 감정이 격해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스페인 선수들을 공격했다. 이후 양 팀 선수단이 붙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파레데스가 스페인 미드필더 가비와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를 가격했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파레데스는 경기 종료 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가비와 가르시아를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양 선수단이 부딪혔다. 파레데스가 밀치고 발로 차는 등의 공격적인 행위를 보였다. 결국 파레데스는 경기 종료 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난투극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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