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미래 왕서윤(서울체중)이 또 한번 새역사를 세웠다.
왕서윤은 1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제24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일 차 여중부 100m 준결선에서 11초81을 기록하며 여중부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4번째 부별 한국 신기록(100m, 200m, 4x100mR 포함)이다. 종전 자신의 기록(11초83)을 0.02초 앞당겼다.
이번 기록은 올 시즌 여자부 100m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 11초76, 시흥시청 김주하). 또한 왕서윤은 200m에서도 24초34의 기록으로 올 시즌 여자부 3위에 올라 있다(1위: 23초85, 시흥시청 김주하). 중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성인 선수들과 대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육상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왕서윤의 가파른 상승세에 육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열린 결선에서 왕서윤은 11초9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비록 결선에서 다시 한번 부별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중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왕서윤은 경기 종료 후 “이번 기록 수립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재활을 도와주신 선생님의 조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평소 아버지께서 자세 교정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11초 7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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