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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넘기면 저도 사표 씁니다"…충주시 후임자의 폭탄선언

입력 : 2026-05-07 16:54:26 수정 : 2026-05-07 1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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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주무관이 80만 구독자 기념 영상을 올렸다. 출처=유튜브 채널 ‘충주시’ 영상 캡처
최지호 주무관이 80만 구독자 기념 영상을 올렸다. 출처=유튜브 채널 ‘충주시’ 영상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충주맨’ 김선태의 퇴사 이후 겪었던 구독자 하락세를 딛고 80만 명 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8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 | 겸손걸의 낮은 자세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채널을 맡은 최지호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서 “엊그제 100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벌써 80만 명”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충주시 유튜브는 지난 2월 김선태 전문관 사직 전 97만 명을 돌파하며 지자체 채널로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으나 핵심 콘텐츠 제작자의 부재로 한때 구독자가 75만~76만 명 선까지 급감하며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최지호 주무관은 전임자와의 비교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김선태보다 잘하는지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8급 공무원이 160만 유튜버를 어떻게 따라가느냐”며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100만이 된다면 구독자분들의 뜻에 따라 팀장님(김선태)을 따라 면직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임자인 김선태에 대해서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지호 주무관은 “함께 영상을 편집하던 분이 이제 수천만, 수억 원을 번다는데 워낙 수준이 달라 부럽기보다 응원하는 마음뿐”이라며 돈독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충주시를 떠나 지난 3월 개인 채널을 개설한 김선태는 개설 3일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그의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66만 명에 달하며 독자적인 콘텐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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