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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까지 없으면 난 어떡해” 김성수 딸, 엄마 잃은 트라우마 고백 [TV핫스팟]

입력 : 2026-04-26 14:22:44 수정 : 2026-04-26 14: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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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성수가 홀로 키운 딸의 성숙함 뒤에 가려진 아픈 속내를 마주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이긴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 시청자 100명이 뽑은 ‘가장 심금을 울린 멘트’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김성수가 딸에게 전한 “딸아, 제발 아프면 아프다고 해라”라는 고백이 1위를 차지했다.

 

김성수는 사춘기조차 무던하게 지나갔을 정도로 일찍 철이 든 딸에 대한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과거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에 발등을 찍힌 딸이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아 파스만 발라주고 넘겼으나, 이튿날 학교에서 "너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병원을 찾았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검진 결과는 놀랍게도 ‘골절’이었다. 김성수는 “왜 아프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딸이 “아빠가 걱정할까 봐 그랬다”고 답했던 순간을 전하며, 자식의 고통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미안함에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부녀의 애틋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성수는 집안일을 하다가 통화 중 무심코 내뱉은 “힘들어 죽겠다”는 말에 딸이 펑펑 울음을 터뜨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딸은 “아빠까지 없으면 나는 어떡하냐”며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를 드러내는 동시에, 오히려 아빠에게 “힘든 일 있으면 나에게 기대라”고 위로를 건네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관계전문가 김지윤은 “한 부모 가정이라는 환경이 자녀에게 결핍이 될 거라 자책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서로 돈독하게 사랑을 표현한다면 그것은 결코 결핍이 아니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딸의 깜짝 음성 메시지였다. 딸은 “아빠가 나를 혼자 키우느라 못 한 게 많은 것 같다. 이제는 아빠의 인생을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아빠가 고민하지 않게 힘든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하겠다”는 약속을 전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 김성수는 영상 편지를 통해 “아빠에 대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다. 2010년 이혼 후 전처가 양육을 맡았으나 2012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전처와 사별한 뒤 홀로 딸을 키워왔다. 2014년 재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으나 이듬해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며 부녀간의 더욱 단단하고 애틋한 유대감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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