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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앙제전 1골 1도움 맹활약...PSG, 우승 레이스 질주

입력 : 2026-04-26 10:21:50 수정 : 2026-04-26 15: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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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벤치의 설움을 딛고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이강인(PSG)은 26일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끝난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1라운드 앙제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69(22승3무5패)로, 2위 랑스(승점 63·20승3무7패)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4경기다.

 

그라운드 위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선발로 나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슈라프 하키미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이강인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리그 3호골이자, 공식전 4호 골(정규리그 3골·UEFA 슈퍼컵 1골)이다. 더불어 지난2월9일 마르세유와의 21라운드 홈경기 이후 76일 만에 터진 득점포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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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 역시 이강인의 발끝을 통해 터졌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7분 쐐기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루카스 베라우두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1골1도움으로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9개(4골5도움)로 늘렸다. 2024년 11월 이후 첫 멀티 공격포인트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역시 앙제였다.

 

앙제만 만나면 펄펄 난다. 당시 이강인은 앙제를 상대로 2골1도움을 몰아치며 4-2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개인 통산 4경기서 3골2도움으로 절대 강자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강인의 활약 덕에 PSG는 후반 29분 하무스가 퇴장을 당했지만,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모처럼 합격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1을 받았다. 풋몹 역시 8.9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1골1도움을 올린 베랄두(8.8)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강인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96%(65/68), 기회 창출 3회, 리커버리 7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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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바람을 일으킨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선발로 16경기, 교체로 8경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전까지 벤치를 지키는 날이 길어지면서 외면받기도 했다. 출전 기회가 적으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런 여파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이어졌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도 한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소속팀은 물론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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