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흥행 성적 비결로 ‘의인’을 꼽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에 ‘장항준 “왕사남, 극장서 모두 울고 웃고 호흡하게 만들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안나경 진행자는 장항준 감독에게 “이번 영화는 왜 잘됐을까 스스로 생각해보는 게 있느냐”고 질문했다. 장항준 감독은 “실현되지 못한 정의에 대한 아련함”과 “그에 대해 기억을 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 역사 인식이 우리의 DNA 속에 남아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실존 인물이자 영화 캐릭터 엄흥도를 주된 이유로 뽑았다. 장항준 감독은 “계산이 만연된 우리 현대 사회에서 자기의 목숨을 걸고 의를 지키는 조상들을 보며 ‘우리 사회에 저런 의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라며 “그런 마음이 모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다른 영화에도 적용된다. 2024년 1000만 영화가 된 파묘에 등장하는 의인은 풍수사 김상덕을 주축으로 하는 무당 이화림과 윤봉길, 장의사 고영근 일행이다. 2023년 1000만 영화를 달성한 서울의 봄에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이 등장한다. 이는 관객들이 원하는 영화가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지표이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346만7807명을 기록하며 역대 1000만 영화 9위 ‘서울의 봄’과 8위 ‘베테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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