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남경주(63)가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수사한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112 상황실에 신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접수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남경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관련 물증을 확보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과거 전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남경주는 2002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2003년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또다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급한 용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04년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 앞 도로에서 모친 소유의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물의를 빚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경주는 11일 오후 기준 개인 SNS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남경주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해 1985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 ‘한강은 흐른다’, ‘그리스’, ‘레 미제라블’,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히든러브’로 관객들을 만났다.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5년 팬이었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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