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대의 화력이 매섭다. 6연승, 그리고 단독 6위다.
남자프로농구(KBL) 소노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해 한 발걸음 더 내디뎠다. 나날이 불붙고 있는 상승세로 거함까지 집어삼킬 정도다. 2년 전 쓴 5연승을 넘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까지 새롭게 작성했다.
소노는 11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LG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를 74-70으로 이겼다.
팀이 자랑하는 이정현(13점 8어시스트)과 네이던 나이트(15점 9리바운드), 케빈 켐바오(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각편대의 활약이 번뜩였다. 여기에 외곽에서 힘을 보탠 최승욱과 임동섭(이상 3점슛 2개) 등의 역할도 컸다.
이로써 23승째(23패)다. 소노는 5할 승률 회복과 함께 봄농구 진출권인 6위에 올라섰다. 소노는 2023년 창단한 뒤 6강 PO에 진출한 적이 단 차례도 없었다. 앞선 두 시즌 모두 정규리그 8위에 머물렀다.
고지를 향해 도전한다. 앞서 5라운드 때부터 기세를 탔다. 지난달 14일 울산 원정서 현대모비스를 87-76으로 제압한 뒤 LG, 삼성, 정관장, DB를 차례로 격파한 바 있다. 이번엔 재차 LG를 잡아 6연승째다. 현재 순위표엔 바로 위 5위 KCC(24승21패)와는 1.5경기 차, 한 계단 아래 7위 KT(22승23패)와 0.5경기 차다.
이날 장군멍군 양상 속 2쿼터 들어 강력하게 상대를 압박한 소노는 전반을 37-23으로 앞서갔다. 이후 흐름을 크게 내주지 않으면서 3쿼터 마무리 시점 60-42 리드를 점했다.
최종장인 4쿼터는 잠시 휘청이기도 했다. 거듭 3점을 허용, 막판엔 4점 차(74-70)로 등 뒤가 서늘한 상황까지 이어진 것. 결국 앞서 72-64 스코어를 만들었던 임동섭의 외곽슛 장면이 승리 발판이 됐다.
LG는 4쿼터서 거센 추격과 함께 점수 차를 크게 좁혔지만, 종료 직전 칼 타마요의 패스가 켐바오에게 가로막히는 등 공격 기회를 헌납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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