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1절에 열린 한일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72-78로 졌다. 지난 26일 대만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에서 패한 한국은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2차전에서 거둔 연승 성적까지 합쳐 1라운드 2승2패가 됐다. 대만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마줄스 감독은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일본에 28-41로 밀렸지만 전체적으로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55-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4쿼터 초반 이현중의 3점 슛을 앞세워 52-56으로 앞서 나갔다. 문제는 경기 막판이었다. 67-63에서 순식간에 7점을 내주며 67-7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9초를 남기고는 사이토 다쿠미에게 3점슛을 내줘 69-75로 벌어졌다. 50.4초 전엔 사이토에게 자유투로 2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으나 이승현(현대모비스)이 턴오버를 범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사이토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줘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이현중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유기상(LG)이 11점, 안영준(SK)이 1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일본에선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이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와타나베 유타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FIBA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가운데 1라운드에서 각 조 1∼3위에 오른 총 12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12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치르는 2라운드에서 각 조 1∼3위와 4위 팀 중 성적이 좋은 1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 6(2승2패)을 기록, 일본(승점 7·3승1패)에 이어 B조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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