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한국 팀들을 상대해보고 싶어요.”
롯데의 새로운 병기, 외인 투수 앨런 로드리게스가 기대감을 높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신입 외인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등에서 뛰었다.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묵직한 구위다. 최고 157㎞에 달하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날카로운 변화구도 인상적이다. 롯데뿐 아니라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즌 준비 과정도 순조롭다. 첫 불펜 피칭에서부터 최고 153㎞짜리 공을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일 지바 롯데와의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구춘리그)’ 경기도 예외는 아니다.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을 삭제했다. 최고 구속 157㎞까지 찍혔다. 특히 2회 연거푸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상대가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는 지바 롯데이기에 더 놀랍다. 지바 롯데는 지난 22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18-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듯했다. 사실상 캠프에서의 마지막 피칭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모든 구종을 잘 활용해보려고 했다. 우리 모두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끄덕였다. 곧 시범경기에서 한국 팀들을 만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는 “(캠프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팀은 한국 팀 아닌가. 빨리 빠른 시일 안에 경쟁을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에이스의 재림일까. 롯데는 지난 시즌 마운드 운용서 어려움을 겪었다. 팀 평균자책점 4.75로 리그 8위였다. 무엇보다 외인 투수 파트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음에도 확실한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외인 원투펀치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배경이다. 아직 100% 힘을 다 쓴 것은 아닐 터. 정확한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미 팬들은 관심집중이다. 로드리게스는 “마운드에서 항상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100%로 투구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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