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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사직 배경 두고 추측 난무…국민신문고 민원까지

입력 : 2026-02-25 10:47:27 수정 : 2026-02-25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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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충주시’
사진 = 유튜브 채널 ‘충주시’

‘충주맨’으로 알려진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 전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민신문고 민원이 제기됐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김 전 주무관이 조직 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 이에 충주시 감사담당관실은 홍보담당관실과 관련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우려할 만한 사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김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는 혁신을 꿈꾸던 공무원이 조직의 폐쇄성과 시기심에 밀려 조직을 떠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김 팀장이 충주시를 떠나는 이유를 조길형 전 시장의 사퇴에서 찾기도 했다. 조 전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충주맨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 주무관은 콘텐츠 제작에서 국장의 승인은 건너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기 사퇴하면서 김 주무관이 기존과 같은 활동 범위나 재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충TV 운영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구독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지만, 그 성과가 실제 행정 서비스 체감도로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는 “시장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데, 유튜브 구독자가 늘어난 게 과연 시민에게 행복한 일인가”라고 물은 뒤 “새로운 충주맨은 시정과 시장에 쓴 소릴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재기를 갖춘 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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