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TV에서나 볼 법한 사람”…‘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이정효 감독 “개막전, 팬들에게 욕을 먹든지, 칭찬받는지 둘 중 하나일 것”

입력 : 2026-02-25 18:22:28 수정 : 2026-02-25 19:26: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세간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집중됐다. K리그2 수원 삼성의 승격을 위해 새로운 도전의 나선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주인공이다. 25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 감독은 “버티기보다는 주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K리그2는 처음이지만, 여유가 흘러넘친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광주FC를 이끌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자신만의 색깔을 그라운드 위에서 강렬하게 구현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았다. 2022년엔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 2023년엔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3위를 이끌었다.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수원 삼성의 손을 잡았다. 수원 삼성은 단숨에 승격 1순위로 급부상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손현준 김해FC 감독은 “TV에서나 볼 법한 이정효 감독과 같은 공간에서 축구를 펼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임관식 충남아산FC 감독은 “친구이자 선생인 이정효 감독이 흥행을 리그 흥행을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FC 감독 역시 “미디어데이에 들어오기 전에 보니 수원 삼성 팬 줄이 길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미디어데이 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이 감독 옆엔 취재진이 즐비했다. 그는 “(팬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제 기대가 더 크다. 그걸 뛰어넘기 위해서 선수들을 험하게 다루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개막전 이후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릴 것이다. 제가 수원 팬들에게 욕을 먹든지, 칭찬받는지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삼성은 오는 28일 서울 이랜드 FC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일관성’을 꼽았다. 그는 “선수, 팬, 저까지 일관성과 평정심을 갖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이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마음 또한 성급하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장에 와주시는 팬들이 그 다음 경기엔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