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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재대결… 메이웨더-파퀴아오, ‘졸전’ 오명 만회할까

입력 : 2026-02-25 18:30:00 수정 : 2026-02-25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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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 2015년 5월3일 오후 서울역에서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프로복싱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시민들이 지난 2015년 5월3일 오후 서울역에서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프로복싱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전설의 복서 둘이 11년 만에 링 위에 올라 격돌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양측 캠프는 오는 9월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프로 복싱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 경기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무패 전설’과 ‘필리핀 국민영웅’이 다시 마주한다. 이번 재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1차전의 그림자다. 2015년 ‘세기의 대결’은 역대 최다 수익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어마어마한 파급 효과를 자랑했다.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이토록 뜨거웠던 반응이었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시민들이 지난 2015년 5월3일 오후 서울역에서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프로복싱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시민들이 지난 2015년 5월3일 오후 서울역에서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프로복싱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당시 12라운드 접전 끝에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졸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 치열한 공방보다는 경기 내내 신중한 탐색전이 길어졌고, 폭발력 대신 계산이 앞섰다는 지적이었다. 흥행은 성공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승부였다.

 

어느덧 네 번째 현역 복귀를 선언한 메이웨더는 지난 2017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 이후 약 9년 만의 공식 프로전에 나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먼저 올해 4월 마이크 타이슨과의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2021년 정계 진출을 위해 링을 떠난 뒤 지난해 복귀전을 치르며 복싱 무대로 돌아왔다. 11년 전 남긴 아쉬움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미국 매체 ESPN의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2015년 그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더 성숙해졌고, (이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고 있다. 지난 경기처럼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특히 내 몸 상태와 관련해 어떤 변명도 없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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