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시야가 침침해지면 많은 이들은 이를 단순한 노안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안경 착용으로도 해결되지 않고 뿌연 시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색이 변하는 증상이 특징이다. 특히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밝은 빛 주변에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급격히 나빠지고, 운전 시 야간 시력이 떨어지는 환자도 흔하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을 때는 빠른 의료진 진단을 통해 백내장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단순히 흐린 수정체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초점, 다초점, 난시 교정 렌즈 등 환자 개인의 눈 상태와 환자의 직업과 취미, 시력 사용 환경을 고려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먼 거리 시야를 중점적으로 확보할 수도 있고, 일상적인 근거리 작업까지 함께 고려할 수도 있다.
다만 환자의 불충분하거나 부정확한 데이터는 수술 후 시력 저하나 난시 발생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한 맞춤형 설계가 중요하다. 각막 지형도, 안구 길이, 수정체 두께, 망막 상태 등 50여 가지 이상의 미세 검사를 시행하며, 이 데이터는 인공수정체 렌즈 도수 산출과 난시 유무 판단에 필수적이다.
또한 수술 시기를 적절히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정체가 지나치게 딱딱 해지면 수술 난이도는 물론, 안압 상승으로 녹내장 등 합병증 유발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정밀 검사 결과와 환자 불편 정도를 종합하여 최적 시점을 찾는 것이 의료진의 역량이다.
수술 후에는 눈을 비비거나 심한 운동, 눈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초기에는 눈의 이물감이나 가벼운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호전된다. 또한, 수술 부위 감염, 염증, 눈 압력 상승 등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검진이 필수다.
이응석 인천 아임아인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단순한 시력 회복을 넘어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으로, 체계적인 검사와 맞춤 수술, 철저한 사후 관리가 수술 성공의 열쇠”라며 “환자 스스로도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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