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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수면 달군 강자들…김민준 다승 선두 질주

입력 : 2026-02-24 23:24:16 수정 : 2026-02-24 2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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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6시즌 초반 미사경정장은 예상대로 강자들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8회차까지 큰 변수 없이 일정이 진행되면서 상위권 선수들의 기량이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심에 김민준(13기, A1)이 있다. 현재 12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초반 판도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연승 행진을 멈추긴 했지만 2승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16회 출전해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안정감과 결정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압도적인 흐름이다.

 

 꾸준함으로는 어선규(4기, A1)를 빼놓을 수 없다. 1착은 5회로 많지 않지만 총 12회 출전해 1착 5회, 2착 6회, 3착 1회로 연대율 91.7%에 달한다. 역시 삼연대율 100%를 자랑한다.

 

 뒤를 심상철(7기, A1)이 바짝 추격한다.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9승을 쌓았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선수도 있다. 손제민(6기, A1)이다. 시즌 초반 기세가 기대 이상이다. 13회 출전에서 우승 6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A1급 선수다운 여유와 운영 능력이 빛난다는 평가다.

 

 강자들의 활약 속에서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김선웅(11기, B1), 박진서(11기, A2), 류해광(7기, A2) 등이 대표적이다. 시즌 초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김선웅은 올해 B1급으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11회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4승으로 연대율 72.7%를 기록했다. 박진서도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12회 출전해 1위 3회, 2위 5회를 기록했다. 그동안은 11기 대표 선수로 김응선(11기, A1)이 거론됐지만, 시즌 초반만 놓고 보면 이들의 기세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류해광의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14회 출전에서 6승, 준우승 3회를 작성하며 강자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2016년 대상경주 입상 이후 약 10년 만에 대상 입상까지도 기대해볼 만한 기량이다.

 

 반면, 여성 선수들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다소 아쉽다. 김인혜(12기, A1)와 안지민(6기, A2)이 연대율 40∼50%를 유지하며 체면을 지키고 있다. 이주영(3기, A1)도 지난주 2승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여성 선수 부진의 원인으로 겨울철 결빙 우려에 따른 온라인 스타트 경주 중단이 거론된다. 체중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여성 선수들은 온라인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경주가 재개되면 여성 선수들의 흐름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즌 초반 판도는 분명하다. 김민준의 독주 속에 전통 강자들이 버티고 새로운 복병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미사리 수면의 경쟁 구도 역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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