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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전경. 대우건설 제공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조합에 공식 사과했다.

 

20일 건설·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날 김보현 대표이사 명의로 조합에 사과문을 보내 경쟁사인 롯데건설 관련 허위 사실 유포와 근거 자료 미제출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대우건설 측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경쟁사인 롯데건설이 제출한 세부 도면을 제출하지 않아 논란을 만든 사실과 일부 직원에 의해 롯데건설과 조합의 결탁설이 유포되는 등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약속을 어길 경우 입찰 보증금 몰수나 입찰 자격 박탈 조치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수4지구 시공사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으나, 자료 제출 문제와 재입찰 공고를 둘러싼 갈등으로 혼선이 이어졌다. 이후 세 기관은 시공사 선정 절차 정상화를 위한 공동 합의서에 서명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다만 서울시가 입찰 절차의 적법성과 홍보 지침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면서, 시공사 선정 일정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조합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대의원회 개최와 입찰 서류 개봉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조합에 “2월 12일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 적법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점검 기간 중인 2월 13일 조합에서 입찰 참가 시공자의 개별 홍보 금지 지침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요청이 있어 추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면서 “개별 홍보 금지 위반에 대한 점검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대의원회 개최 보류 등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조합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대의원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점까지 입찰 서류의 개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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