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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플래시] 한일전서 ‘일장기’가 한국 방송에 10초간…초대형 방송사고, JTBC 사과 “점검과 관리 철저히 하겠다”

입력 : 2026-02-16 13:54:39 수정 : 2026-02-16 1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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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초대형 방송사고였다. 한일전 여자 컬링 경기 중, 일장기가 10초가량 송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스포츠팬들은 공분했고, 중계사 JTBC는 고개를 숙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G5)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5로 이겼다. 

 

문제는 5엔드 종료 후 광고 시간에 발생한 일장기 송출 사고다. 6엔드가 재개되기 전까지 약 10초간 일장기 그래픽이 송출됐다. 6엔드 시작 직전 성승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그런 상황 속에 나간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장면을 본 팬들은 공분했다. “어떻게 저런 실수를 하나”, “일본 방송이냐”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일련의 사건들이 겹쳐 부정적인 반응은 더 거세게 일었다. 앞서 JTBC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최가온의 결정적인 장면을 본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았다. 대신 유료 채널에서 중계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JTBC는 시청자 선택권을 고려한 편성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JTBC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15일 오후 11시 23분경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본 국기 그래픽이 광고 화면에 일시적으로 노출됐다"고 설명하며 “제작진 과실로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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