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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인터뷰] “보여줄 게 많다”… 힐리어드, KT 손잡고 증명의 길

입력 : 2026-02-04 21:35:58 수정 : 2026-02-04 2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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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무대를 찾고 있었다. 프로야구 KT의 손을 맞잡은 외야수 샘 힐리어드는 ‘기회’를 키워드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이다. 새 외국인 타자로 낙점된 힐리어드는 기존 포지션인 외야를 포함해 1루 수비까지 병행하는 등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장의 기대가 크다. 현재 구상은 주전 좌익수 겸 4번타자다.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를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책임질 카드로 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7시즌을 뛰어 44홈런 107타점을 작성했다. 직전 시즌 트리플A에선 17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에 빠른 발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힐리어드는 자신을 소개하며 “타격엔 누구나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주루와 수비는 슬럼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팬들께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록이나 수치를 넘어 ‘아, 좋은 선수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의 강인한 어깨를 지닌 만큼 힐리어드가 가세한 외야는 상대 주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는 ‘저격수’ 본능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외야 보살 1위, 7위에 오른 안현민(14개), 최원준(6개) 등도 힘을 보탠다. 이 감독도 주전 외야진의 남다른 송구 능력을 주목했을 정도다.

 

일단 ‘차근차근 한 걸음씩’이다. “KBO리그에선 내가 가진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지 않을까” 고민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힐리어드는 “KT에서 손을 내밀었고, 그 안에서 제가 가진 걸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지금은 먼 미래보다 올해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루하루, 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과 함께 마주할 풍경을 그려간다. 힐리어드는 “수원에서 홈 팬들과 만날 날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며 “한국 야구 팬들이 엄청나게 열광적이라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의 플레이로 부응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좋을 때도 힘들 때도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만큼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질롱(호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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