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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와글와글] 추성훈, 시청률 부진 지적에…“열일이 왜?”vs“질리긴 해”

입력 : 2026-02-03 13:25:54 수정 : 2026-02-03 18: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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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추성훈. 뉴시스 제공
방송인 추성훈. 뉴시스 제공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수많은 예능 출연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출연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대부분 저조하자 나온 논란이다. 섭외에 응해 열심히 일하는 추성훈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캐릭터 중복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추성훈은 딸 사랑이와 출연한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파이터 이미지가 강했지만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친근하게 다가섰다. 또 개인 유튜브를 통해 카리스마 속에 담긴 이른바 허당기를 감추지 않아 격투기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의 호감을 샀다. 최근에는 ‘아조씨’라는 별칭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며 예능계의 러브콜이 빗발쳤다.

 

 지난해 우리들의 발라드, 마이턴,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한 추성훈은 올해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방영 중인 tvN ‘헬스파머’와 ‘차가네’, 채널A ‘셰프와 사냥꾼’, JTBC ‘혼자는 못 해’에 이어 김태호 PD의 신작 MBC ‘마니또 클럽’에도 합류했다. 오는 4월에는 SBS 플러스 여행예능 ‘상남자의 여행법’에도 출연한다.

 

 다만 0%대의 ‘셰프와 사냥꾼’과 ‘혼자는 못 해’, 1%대의 ‘헬스파머’와 ‘차가네’ 등 출연 예능의 시청률 성적표는 좋지 못하다.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현 예능 프로그램의 현실을 고려해도 수치상으로는 명확한 실패다.

 

 분명한 건 추성훈에게 화살을 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추성훈의 캐릭터를 감안한 제작진의 기획방향이 먼저 고려돼야 하고, 추성훈의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기에 책임을 논할 수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성훈에게 요구되는 캐릭터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 50대의 나이에도 굳건한 피지컬을 강조하면서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을 언급하게 한다. 여기에 허술한 50대 아저씨의 반전 매력으로 코믹함을 연출한다. 채널을 돌리던 시청자로서는 ‘이 방송이 저 방송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추성훈은 변명과 외면보단 정면돌파를 택했다.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시청률 부진에 관해 언급했다. 추성훈은 “감사하게도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도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다시 처음부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솔직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응원을 보냈다. ‘여러 편의 예능에 출연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일 많이 하는 게 욕먹을 일인가?’, ‘아조씨 화이팅’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추성훈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두고 ‘다 비슷한 류의 예능 같긴 하다’, ‘(추성훈이) 싫진 않지만 질리긴 한다’, ‘안이하게 접근하는 제작진도 문제가 크다’는 비판 의견도 맞선 상황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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