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 발언을 이어온 한국계 캐나다 가수 JK김동욱이 입장을 밝혔다.
JK 김동욱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했지만 그렇게 빨리?”라고 적었다. 이어 “그 전에 변할 것이라고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다. 그런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을 인용했는데도 이런 발언은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JK김동욱을 비판하고 있다.
JK김동욱은 꾸준히 탄핵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윤 전 대통령이 체포됐을 땐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져 내린다”고 밝힌 바 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어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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